주안쉼터

센터소개

  • 인원수
    60
     명
유기동물

도로ㆍ공원 등의 공공장소에서 소유자등이 없이 배회하거나 내버려진 동물을 보호하는 시설 (출처: 동물보호법 제2조 제3항)

안녕하세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사설유기동물보호소 <주안쉼터>입니다. 주안쉼터는 소장님이 20년 넘게 운영해 온 사설유기동물보호소인데요. 이제는 70의 나이를 바라보는 소장님이 예전처럼 혼자서 아이들을 케어하는 것이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주안쉼터에는 유기견과 유기묘 약 60마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아픈 아이와 노쇠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소장님은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아이들을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식사는 챙기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소장님은 이 일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끔은 사고를 치는 아이들이 얄밉기도 하지만, 살며시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20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금 느낀다고 하십니다.

그렇지만 늘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아이들과 관련된 용품이 줄어들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 덕분에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료, 고양이 모래 등 매일 쓰는 물품들은 하루에도 그 사용량이 무척 많으니 언제 떨어질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내게 됩니다. 주안쉼터는 여러분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소장님은 나이가 들며 점점 아파지는 몸이 두렵기도 하지만, 여전히 책임져야 할 생명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움직입니다. 그런 소장님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길 잃은 천사들이 부디 주안쉼터에 머무는 동안에는 아무 걱정 없이 행복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