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says: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여성가족부, 2021)에 따르면 응답 한부모 중 기초보장, 저소득 한부모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는 한부모가구는 54.4%로 지난 조사 결과들과 비교할 때 지원 가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습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은 대체로 여러 위기상황에서 원가족 또는 친척이 없거나 관계가 단절되어 경제적 어려움, 심리적 불안, 준비 안 된 양육환경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이 어려워, 이미 신용불량자로 시설 입소 시 살림도구도 없이 맨 몸으로 입소하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시설에서 긴급히 지원을 제공하지만, 자립을 준비하며 안정적 자녀 양육기반을 갖추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자녀가 어린 경우 구직 및 취업이 어려워 정부지원금으로 생활해야 하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입니다. 위기상황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육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자립을 준비하며 생활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생활 키트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양육환경에서 자녀와 함께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29개소 66가정]
기쁨의하우스 송혜교(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미혼모입니다. 작년 12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두려움과 걱정으로 가족에게 알리지 못한 채 혼자 지내다가, 올해 5월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출산 후 갈 곳이 없어 현재 미혼모 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아버지와는 임신 전에 이미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부모님에게도 지지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계획되지 않은 임신과 갑작스러운 출산, 그리고 모든 과정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시간이 힘들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양육 의지는 확고합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으며,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고 자립을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생활키트는 저와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준비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의하우스 박은혜(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미혼모입니다. 임신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알렸지만, 그는 연락을 끊고 번호를 차단해 현재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어릴 적 이혼하셔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외할머니는 무속인이며 매우 엄격한 분이셨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렸을 때 외할머니는 양육을 반대하셨고, 그로 인해 미혼모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3개월 된 남자아이를 양육하고 있으며, 출산과 양육에 있어 시설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심리상담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아이를 어떻게 잘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부모 역할에 대해 교육을 받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 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생활키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자립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는 시설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 자립을 위한 준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다비다모자원 김보름(가명) says: 저는 유방암 전이로 인해 지속적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입니다.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제가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초등학교 5학년인 사랑스러운 제 딸 덕분입니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아이의 존재가 제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줍니다. 치료를 받으면서도 가정을 지켜야 하기에, 하루 6시간씩 제조회사에서 사무보조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몸이 힘들고 피곤할 때도 많지만, 아이에게만큼은 제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늘 웃음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제 딸은 춤에 큰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그 소질을 키워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생계비를 조금씩 아끼고 쪼개어 주 2회 댄스학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딸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게 가장 큰 기쁨이며 삶의 이유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늘 빠듯하고 여유는 없지만, 저는 오늘도 아이와 함께 웃으며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저희 모녀가 조금 더 안정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작은 손길을 보태주실 수 있을까요? 그 마음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비다모자원 오노란(가명) says:저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가정폭력이라는 아픈 시간을 지나왔지만, 그 시간을 딛고 제 아이와 함께 새로운 삶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낮에는 식당에서 홀서빙하며 하루 5시간씩 일하고, 저녁에는 전문대학 헤어디자인학과에 야간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 꿈을 포기하지 않고자, 그리고 무엇보다 제 아들의 미래를 위해 포기하지 않으려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저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기에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아들은 또래 친구들처럼 다양한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하곤 하지만, 지금의 형편으로는 그 바람을 다 들어주지 못해 늘 마음 한편이 미안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 앞에서 늘 웃고 싶고, 아이가 저를 보며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오늘도 저는 일하고, 공부하고,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혹시 저희 같은 가정에게 생활의 작은 도움이라도 손 내밀어 주신다면, 그것이 저희에게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큰 힘이자 위로가 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비다모자원 도분홍(가명) says:저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엄마입니다. 예전에는 자활 청소단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지만, 얼마 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부득이하게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재활치료에 집중하면서 다시 일할 수 있는 날을 준비하기 위해 자활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몸은 아프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하지만, 저는 제 아들을 위해 절대 주저앉지 않으려 합니다. 성격이 밝은 편이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들과 함께 웃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늘 애쓰고 있습니다. 아들은 또래보다 식욕이 적고, 밥을 잘 먹지 않아 요즘 제게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 늘 어떻게든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를 돌보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살아갑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진 않지만, 저는 제게 주어진 작은 기회 하나도 놓치지 않고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삶을 안겨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시 가능하다면, 저희 모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정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키트나 작은 도움이 지원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들과 함께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저희에게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보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비다모자원 임수아(가명) says: 저는 현재 자활사업단 소속으로 중학교 도서관에서 준사서로 일하며, 여섯 살인 개구쟁이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엄마입니다.아들은 예민한 기질이 있어 때때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런 아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애정을 담아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양육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작은 행동 하나에도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삶을 조심스럽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도움을 나누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려고 자격증 공부와 자기계발을 놓지 않고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한때 가정폭력으로 힘든 시간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이겨내며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평범한 일상이 저희에게는 소중한 회복의 시간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저는 아들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오늘도 묵묵히 나아가고 있습니다.만약 저희에게 생활 키트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이 주어진다면, 아들과 함께 보다 안정적이고 따뜻한 가정을 이어가는 데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비다모자원 오모이(가명) says: 저는 중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엄마입니다. 과거 가정폭력이라는 아픈 시간을 겪었지만, 이제는 그 시간을 이겨내고 아들과 함께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식당에서 음식 조리 보조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늘 밝은 미소로 일하려고 애쓰고 있고, 함께 생활하는 다른 어머님들을 살피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아들은 ADHD를 앓고 있어서, 누구보다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성품이 참 착하고 순해서, 저에게 늘 큰 힘이 되어줍니다. 저는 아들의 특성과 마음을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며,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현실 속에서 생활비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지만, 저는 아들에게 밝고 안정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누구보다 알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시 저희 가정에 생활 키트와 같은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된다면, 아들과 함께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을 살아가는 데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저희 모자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솜빌리지 손정숙(가명) says: 안녕하세요~ 8개월 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자녀가 장이 붓는 증상과 소화를 잘 못시키고 있어 칠곡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어 힘이 들며 어린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근로 활동을 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이 커 올 4월에 한부모시설에 입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주거는 마련이 되었지만 홀로 아이를 잘 키우고 빨리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고 싶은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생활키트 물품이 저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장기부 후원자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곧장기부 생활키트 지원은 저에게 정말이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솜빌리지 박영숙(가명) says: 안녕하세요~ 5살 여자 아이를 혼자서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늦은 나이에 자녀를 출산하였으며, 한부모시설 입소 전 정신질환이 있어 입원치료를 받고 자녀는 생활시설에 거주하였으며 치료 완료 후 안정적인 주거 마련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당뇨 때문에 건강이 좋지 않지만, 자녀를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려 열심히 공부도 하고 있으며 주변 이웃의 도움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생활 용품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번 생활키트 물품이 지금 부족한 생활이 저와 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장기부 기부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대한사회복지회 잉아터 박유나(가명) says: 저는 만 20세의 미혼모로,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삶의 무게를 다소 빠르게 마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예상치 못한 임신과 출산은 제 인생을 180도 바꾸었고, 친구들이 자유롭게 꿈을 좇는 나이에, 아이의 울음소리에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일상과 다른 저의 일상은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이자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진심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느꼈던 벅찬 마음을 기억합니다. 그때의 벅참은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내게 해주는 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미소 한 번에 세상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아이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저는 엄마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해, 저는 다시 학업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잠시 멈췄던 공부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는 삶의 가장 힘든 시기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를 만났고, 그 존재를 지키기 위해 저 자신의 미래도 밝혀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당당하고 따뜻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목포태화모자원 정은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5살 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친구는 아이가 생기자 연락을 끊는 바람에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습니다. 한때는 깊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삶을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아들을 위해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를 안고 대학 공부를 병행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영양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지금은 사회복지사 공부를 병행하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업과 육아, 생계까지 도맡아 감당하다 보니 생활은 늘 빠듯하고 꼭 필요한 생활용품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때마침 생활용품키트를 지원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사연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의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현실이지만 아이에게만큼은 부족함 없는 삶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단순한 물품을 넘어 저와 아이의 삶을 지탱해줄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저희 모자의 간절한 사정을 헤아려 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포태화모자원 윤화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인 장애를 가진 손자를 홀로 돌보고 있는 할머니입니다. 손자가 3살 무렵 부모가 이혼하고 서로 양육을 포기하여 아동시설에 보내려 하였지만 차마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저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얼마 전 한부모시설에 입소하여 손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정의 아이들처럼 엄마가 아닌 할머니와 생활하는 손자를 보면 안쓰러움에 눈물이 날 때도 있지만 해맑게 웃는 손자를 보며 힘을 내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손자는 선천적으로 건강이 약하고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지만 매일 아침을 준비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외출준비를 하는 일은 제게 큰 부담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 체력도 예전 같지 않아 손자를 돌보며 생활을 꾸려나가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선뜻 구입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먼지나 오염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손자에게 깨끗한 환경을 위한 무선청소기와 영양제, 이불 등 저와 손자가 안전하고 안정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물품들입니다.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신다면 우리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목포태화모자원 이수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이 고향인 결혼이주여성으로 현재 중학교2학년 딸과 중학교1학년 아들을 홀로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양육비도 받지 못한 채 낯선 나라에서 갈 곳도 없고 경제적 여건도 되지 않아 두 자녀와 함께 모자원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들이 운동 중에 다리를 다쳐 수술하고 움직이기 어려워 저의 도움이 필요해 일도 할 수 없어 직장도 잃게 되었고 딸은 사춘기를 겪으며 학교 가는 것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은 늘 무겁고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려 하니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경제적인 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점점 커가는 자녀들의 식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도 힘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이고 있는데 오래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저희 집에 음식을 빠르게 데우고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많은 비용이 들어 구매할 수 없었던 청소기를 후원해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것을 해줄 수는 없지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이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미혼모의집물푸레 김메이(가명) says: 안녕하세요. 2025년 4월에 출산하여 생후 18일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입니다. 처음에는 아기가 생긴 줄도 몰랐습니다. 생리가 없어서 단순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배가 많이 불러오던 시점에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아기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부모님께도 임신 사실을 말씀드릴 수 없었고,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미혼모 시설을 찾던 중 미혼모의집물푸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설에서 기저귀, 분유 등 큰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후 아기와 독립을 하여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마련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생활용품이 많은데 저에겐 큰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곧장기부 생활키트 지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혼모의집물푸레 김사랑(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25년 4월에 출산하여 생후 1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 김사랑입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려워 2025년 3월, 미혼모의집물푸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공동생활공간이다 보니 위생에 더욱 신경 쓰며, 매일 청소와 아기 돌봄을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된 것이 처음이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현실은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기는 자주 울고 원하는 것을 알기 어렵고, 먹을 때마다 토를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하루하루가 속상하고 지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를 바라보면 너무나 예쁘고 소중합니다. 힘들고 우울한 순간들도 있지만, 아이에게는 언제나 따뜻한 말과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지녀야 할 책임감을 갖고 부족함 없이 잘 키우고 싶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아이를 혼자 돌보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매일 실감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아기와 제게 필요한 기본 생필품조차 마련하기 힘든 상황이라, 이번 곧장기부 생활키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지원이라도 저와 아기에게는 큰 위로이자 격려가 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여성의쉼터 최지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20세에 한국에 온 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저와 남편 둘 다 재혼가정으로 남편과 결혼하여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재혼한 남편이 폭언과 욕설이 심하고 아들을 학대하여 더는 참지 못하고 이혼하고자 쉼터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처음 입소했을 때에 폭력 후유증 때문인지 ADHD 증상을 보이던 아들은 낯선 환경과 전학으로 힘들어했지만, 쉼터에서 연계하는 상담치료로 점차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생활규칙도 잘 지키고 학교생활과 방과 후 학습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보험설계사 및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결혼기간 동안 생계를 꾸려 나가기 위해 졌던 빚을 갚으려고 신용회복 분납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자 틈틈이 사회복지를 공부하며 가정폭력이 없는 곳에서 자녀와 함께 새롭게 시작할 희망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간 순간 홀로 가장이 되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이혼 후 재산분할과 양육비지급은 어찌 될지 막막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 생활키트 지원이 된다면 저와 제 아들이 자립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생활용품 마련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생활 키트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터 윤지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23년에 출산 2주 앞두고 마산에 있는 생명터 미혼모자의 집에 입소하여 현재 생명터에서 17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23살 엄마입니다. 빠른 나이에 출산을 한 만큼 아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아기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시설을 퇴소 후에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게 늦은 시간 어린이집에 맡기더라도 취업을 선택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일찍 선택하였지만, 남들이 하는 일에 비해 근무시간은 길고 급여는 적지만 선택한 길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연을 보내게 된 이유는 일을 하면서도 일을 위해 나가는 돈이 많고 천식으로 인해 자주 감기 걸리고 아픈 아이 때문에 나가는 돈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찍 일을 시작해도 생각보다 빠르게 돈이 모이지는 않는다는 걸 느끼고 있고 시설에서 한부모 생활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는걸 알려주셔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생활키트를 받으면 아이에게 늘 먹이던 필요한 비타민에 들어가는 비용도 단기간 줄어들 것이고 퇴소 후 살아가면서 평생 써야 할 비싼 가전제품 하나하나에 돈을 아끼고 그 돈으로 적금을 더 넣고 내 아이를 위해서 더 좋은 집을 구하거나 더 좋은 환경으로 나아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희망을 품어보고 사연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생명터 이은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1개월 된 어린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입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날마다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대학에 재학 중이며, 나와 같은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 일을 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삶은 참으로 고단합니다. 믿었던 가족, 사촌오빠에게 사기를 당해 개인적으로는 5천만 원의 빚을 떠안게 되었고, 그 사람 명의의 법인에 제 이름이 연루되면서 1억 원이 넘는 법인 빚까지 생겼습니다. 더 심각한 건, 상여금을 받은 적도 없는데 세무서에서는 상여금을 받았다며 7~8억 원의 세금을 고지해왔고, 저는 전혀 모르는 일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억울함을 밝히기 위한 소송까지 준비 중입니다. 이런 복잡한 법적 문제와 빚 속에서도, 저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 파산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인 문제는 방학 중 실습이 끝난 후 변호사와 상담해 정리할 계획입니다. 수입도 거의 없고, 현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국민 세금에 의지해 겨우 생활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생활필수품 하나도 쉽게 살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며 아이의 미소 하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많이 부족하고 빚에 눌린 상황이지만, 저는 사회복지사로 자립한 후 받은 복지를 꼭 사회에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저에게는 너무나 큰 희망이 됩니다. 시설에서 자립해 아이와 함께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며,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 드립니다. 꼭 도와주세요.
선재누리 강정기(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한부모 저소득(차상위) 가정으로 처음 입주했을 때 첫째 딸은 19살, 아들은 18살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생과 수험생이 되는 자녀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교육비가 필요하였으며 현재는 모두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녀를 위해 학교 등록비로 많은 지출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좋지 않던 경제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지금은 아들이 군대에 갔지만 곧 퇴소를 앞두고 있어 경제적으로 더 열악해질 것이라 예상되는데 이렇게 곧장기부 기부자님들께서 좋은 물품들을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재누리 김시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기존 건설업과 관련된 각종 일용직 근로를 통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예전에 각종 어려움을 자아냈던 코로나 19의 여파 탓에 현재까지 경제적 불안정, 일자리 감소 등 다양한 생활 경제적 어려움과 더불어 만성질환과 노화로 인해 건강 악화로 선재누리에 입주하였으나 각종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대학교에 진학을 해야 하는 아들은 가정형편으로 생계를 위해 취업 진로를 선택하였으며, 딸아이는 기본 교과 외 학업과 관련된 지원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당뇨로 인한 각종 건강의 문제(고혈압, 급격한 체력감소 등)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야 해서 의료 비용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조금 있으면 선재누리에서 퇴소를 해야 되어 이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피치못할 것 같은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물품을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생활경제의 안정을 도모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림주택 정미숙(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 때문에 복잡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랐고, 의붓오빠들로부터 성폭력을 경험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번째 결혼에서는 딸을 낳고 이혼하였고, 두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는 두 아이를 두었으나, 2024년 2월, 늘어나는 빚과 생활고로 인해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습니다. 남편 사망 이후, 아이들과 함께 친정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남편이 운영하던 식당을 아무런 경험 없이 친정아버지와 오빠의 도움을 받아 운영을 시작했지만 빚은 더 늘고, 가족 간의 갈등도 깊어졌습니다. 결국, 친정아버지는 어린 자녀에게까지 폭언을 하며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막막하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다행히 바로 입소(25.04.29)하여 시설의 도움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시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이 반복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제 아이들만큼은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지키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원 물품은 저희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소망모자원 성유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성유리입니다. 캄보디아 국적으로 남편의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결혼생활의 어려움이 있어 임시보호시설을 거쳐 본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 남편은 언어적으로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생활비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속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시댁식구들은 공부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사용할 줄 몰라 생활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히 학원을 다녀 조금씩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큰아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때리는 시늉을 하는 것을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집을 나오기로 약속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을 이용하여, 옆에서 감시하던 시어머니를 피해 쓰레기를 버리는 시늉을 하면서 집을 나왔습니다. 너무나 겁이 나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시댁 식구들이 찾아 올까봐 가위에 눌리고는 합니다. 외국 국적인 저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생활을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유리입니다. 캄보디아 국적으로 남편의 지속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결혼생활의 어려움이 있어 임시보호시설을 거쳐 본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 남편은 언어적으로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생활비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고 있었지만, 시댁식구들은 공부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한국어를 전혀 사용할 줄 몰라 생활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꾸준히 학원에 다녀 조금씩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큰아이를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때리는 시늉을 하는 것을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집을 나오기로 약속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을 이용하여, 옆에서 감시하던 시어머니를 피해 쓰레기를 버리는 시늉을 하면서 집을 나왔습니다. 너무나 겁이 나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시댁 식구들이 찾아올까 봐 가위에 눌리고는 합니다. 외국 국적인 저와 아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생활을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망모자원 서미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서미희입니다. 저는 미혼모로 출산시설의 도움으로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퇴소 후 친정집에서 지내며 아들을 키웠습니다. 아들을 키우던 중 아이에게 이상 증상이 보이는 것을 확인 후 병원검사를 통하여 아스퍼거(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증상이 보인다고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 후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상담과 교육에 몰두하여 육아만 전담하며 살았습니다. 자활에 다니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친정집에서 살다 보니 집안의 대소사는 항상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일에 항상 어른들의 시중을 들어야 했으며, 밥을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집안 친척들 일까지 불리어 다녔습니다. 어린 아들 육아를 하는 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이 집안의 일들에 얽매여 있다 보니 너무나 힘이 들어서 주변 지인의 소개로 본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살림살이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책들이 조금 있고 집안의 살림살이는 조금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조금 더 좋은 직장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자립을 하기 위해 용기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망모자원 우지원(가명) says: 안녕하세요? 서미희입니다. 저는 미혼모로 출산시설의 도움으로 아이를 출산하였으며, 퇴소 후 친정집에서 지내며 아들을 키웠습니다. 아들을 키우던 중 아이에게 이상증상이 보이는 것을 확인후 병원검사를 통하여 아스퍼거(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증상이 보인다고 결과를 받았습니다. 그후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상담과 교육에 몰두하여 육아만 전담하며 살았습니다. 자활에 다니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친정집에서 살다보니 집안의 대소사는 항상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일에 항상 어른들의 시중을 들어야 했으며, 밥을 먹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집안 친척들 일까지 불리어 다녔습니다. 어린 아들 육아를 하는 시간 이외의 모든 시간들이 집안의 일들에 얽메여 있다보니 너무나 힘이들어서 주변 지인의 소개로 본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살림살이는 아이를 잘 키우기위해 책들이 조금 있고 집안의 살림살이는 조금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건강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이를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고 조금더 좋은 직장을 갖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자립을 하기 위해 용기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망모자원 장진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장진영입니다. 저는 3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결혼 후 폭력을 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대한 남편을 조심하면서 남편의 사업을 시댁 식구들과 같이 도와가며 하였습니다. 남편은 시댁식구들과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있을 때 항상 저를 무시하였습니다. 참고 살아왔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남편은 저에게 하던 폭력을 아이들에게 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첫째가 말대꾸한다고, 아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때리고는 하였습니다. 첫째가 어느 정도 크니까 아빠에게 맞지 않으려고 최대한 맞추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때부터는 남편은 둘째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집안에 습기가 많아서 문을 조금 열어 놓으니까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춥다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가하기도 하고 셋째가 응석을 부린다고 폭력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큰아이가 어서 커서 고등학생이 되면 집을 나가서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진학할 거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가정을 꾸리며 살았는지, 아이들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폭력과 아동학대를 이유로 경찰서에 신고하였습니다. 바로 분리조치가 되어 저는 일시보호시설의 소개로 본 시설에 아이들과 안전하게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 온 첫날 아이들이 여기 너무 좋다고~ 아빠가 없어서 더 좋다고 모두 한마음으로 말하는 것을 보고, 저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저와 3명의 아이가 안전하게 시설에서 정착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담채 권창석(가명) says: 안녕하세요. 아담채에서 생활하는 아빠입니다. 5년 전 의도치 않던 여자 친구의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한 아기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지냈지만 결국 서로의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혼부라는 수식어와 현재 5살 아들만 남겨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부모가 된 후 저는 살던 곳에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까지 되어 보증금을 거의 까먹은 상황이 되었고, 아이와 함께 남은 돈으로 모텔과 고시원에서 지내다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지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시원 총무님으로부터 부자시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이고, 부자시설 아담채는 인천이었습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만 살아와서 너무나도 먼 거리였지만 아이와 생활을 해야 했기에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시설과 연락을 하였고 친절한 안내와 형편을 이해해 주셔서 24년 10월 25일에 긴급으로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와 제 아들은 만족하며 지내고 있고 또 여러 곳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인천까지 이사를 오면서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불편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곧장 기부 소개를 받고 큰 기대가 됩니다. 관심과 따뜻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번에 기부를 받을 수 있다면 아들과 좀 더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담채 이사람(가명) says: 안녕하세요? 여섯 가족의 막내인 스무 살 꽃다운 청년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학 진학 대신 가족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중장비 조종사가 되고, 열심히 일하여 스물아홉에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5년 만에 얻은 쌍둥이 두 딸과, 마흔이 넘어 얻은 막내아들을 끔찍이 여기며 지방에 있는 직장도 마다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만남을 삶의 낙으로 여기며 고단함을 잊었습니다. 그러던 중, 잊고 지내던 학업에 대한 미련과 다가올 노년에 대한 준비를 위해 대학 진학을 하게 되고, 현재의 삶에 대한 안정됨을 추구하던 아내와의 잦은 다툼으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됩니다. 결국, 중학생 쌍둥이 두 딸은 전처가, 8살 막내아들은 제가 키우며 가족 해체라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두 딸, 아직 엄마의 품이 그리운 막내아들은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무엇보다 오랜 지방 생활로 육아에는 경험이 별로 없던 저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비어 있는 아이의 마음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현실적,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정부 지원금과 주변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려움에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부자 보호시설을 알게 되었고, 이곳 아담채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이하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와 기존에 입소하셨던 아버지들과 또래 아이들의 환영과 보살핌에 아이 또한 많은 변화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성격과 의협심으로 친구들과 다툼을 벌이던 아이는 입소 후 친구, 누나, 형들과 서로 의지하며 배려심 깊은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사회가 주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공동체 구성원들의 지지와 지원에 이제는 힘들어하는 아빠를 안아주며 토닥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일찍 철이 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경제적, 심리적 고립감과 편견은 사회복귀 의지를 저해하고, 정서적 결핍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여건 속에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이번 한부모가족 생활키트 지원사업을 알게 되었고, 어린 아들 양육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도움을 주신다면 우리 아이가, 중년의 아버지가 감사함을 느끼며 자립의 의지를 다짐하는데 큰 매개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담당자님의 건강과 가정에 축복과 행운이 함께 깃들길 기원합니다.
안단테 김사랑(가명) says: 13개월 아기를 혼자 양육 중인 아기 엄마입니다 아기 아빠랑은 아기가 100일 때쯤 헤어지자고 하였고 그 길로 지금까지 한부모 양육지원 시설에 입소하여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 키우는 게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또 어떨 땐 너무 예쁘더라고요. 요즘 들어 느끼지만 자기 의사 표현도 하는 거 보니 많이 자란 거 같아서 시원섭섭하더라고요. 조금만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네요. 한 부모 시설에 있는 동안 멋진 엄마가 되어 나가기 위해 자격증 공부, 직업훈련 등을 더 열심히 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려 합니다. 한부모가족 곧장기부 키트 물품에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깨끗하게 청소하고 좋은 환경에서 항상 행복한 삶을 살겠습니다.
어린엄마둥지 김지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7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직은 서툰 엄마입니다. 장애가 있는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의 생활비를 마련하느라 가정형편 상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중퇴하였습니다. 아이 아빠와는 헤어져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되었는데 분유와 아기 옷을 사는 것도 빠듯한 생활에 올해 1월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신생아 때 소아 경련으로 약을 먹이며 대학병원에 정기적으로 검사하러 다니고 있어 아이를 안정적으로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학교를 중단한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는데 올해 가까운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학년으로 입학하여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와 제가 잘 성장하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립니다.
어린엄마둥지 정수빈(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홀로 5개월 된 귀여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해서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지내며 수급비를 받아 어렵게 생활하다 아이가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고 저도 자립을 준비하려고 알아보다 이곳 시설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는 중이지만 앞으로 갈 길이 멀고 빚도 있어서 걱정도 큽니다. 아직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아이는 어떻게 돌봐야 할지 잘 몰라서 이곳에서 하나씩 배워가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용기 내어 아이를 키워갈 수 있도록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신해밀홈 김수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4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후 긴급피난처를 거쳐 시설에 입소하였고,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심리적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 때문에 식사 한 끼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날들이 많았고,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편이 찾아와 아이를 데려갈까 늘 불안에 떨며 지내던 저에게, 시설 입소는 큰 안도감을 주었고, 이제는 조금씩이라도 다시 일어서보려는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시설에 입소할 때 입고 나온 옷 외에는 아무것도 챙기지 못했고, 현재는 수입이 전혀 없어 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활키트는 저희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며,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원을 받게 된다면, 그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아이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키워가며, 언젠가는 저 또한 받은 사랑을 다른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셉의집 정다인(가명) says: 저는 가족 간 관계에 어려움이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녀 양육을 위해 시설에 입소하여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위한 사이버 학업을 하고 있으며 취업에 필요한 컴퓨터 등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필요한 부모교육과 상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엄마로서 좀 더 성숙하게 되었습니다. 시설 퇴소 후 아이와의 보금자리를 위해 LH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보며 자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건강히 잘 키우고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설 퇴소 시 저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곧장기부를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셉의집 전지현(가명) says: 초등시절 오랜 기간 우울을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이를 혼자 낳고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동안 아이를 건강히 키우기 위해 다방면으로 공부하고 배우며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식사를 꼭 챙겨주고 대화를 많이 하는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업 관련 공부를 하면서 하고 싶은 일도 찾았고 그를 위해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하고 관련 기술도 배우고 봉사도 다니면서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용사의 직업은 주말과 평일 저녁 근무가 필수라 어린 자녀를 양육하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원하면 이루어진다’ 는 말처럼 취업에 성공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은혜주택 김미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은 알코올중독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곧 퇴원한다고 하여 급하게 자녀와 시설에 입소하였습니다. 남편은 술만 마시면 폭력을 행사하고 자녀에게도 폭력을 하여 무섭고 두렵습니다. 시설에서도 밤에 남편이 생각이 나서 잠들기 힘들 때가 있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입소하기 전에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자활 근로 활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현재 시설에서 프로그램 참여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있으며 자녀는 비밀전학을 하여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혼자 자녀를 키우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부모가족생활키트에 필요한 생활용품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원을 통해 자녀와 함께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하게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산모자원 유서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편은 결혼 초부터 경제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육아에 소홀해 혼자 아이들을 돌보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커 아이들을 제대로 양육할 수 없었고 아이들에게 문제행동이 많이 나타났습니다. 이혼 후 친정집에서 아이들과 지냈지만, 양육 방식의 차이로 친정어머니와 잦은 마찰이 있었고, 어머니의 건강도 악화되어 더는 함께 지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모자원을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모자원에 입소한 만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생활용품 등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꾸려가기 위해 자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산모자원 최신애(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두 자녀를 키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노력 중인 엄마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라 자원봉사자로 알게 된 사람과 결혼했지만, 출산 후 남편의 폭력이 시작되어 오랜 기간 두려움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무책임했던 남편은 결국 아이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자녀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한 뒤 폭력피해 쉼터에서 생활하다가 모자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장기간의 가정폭력에 노출된 첫째 아이는 심한 공격성과 정서 불안 증상을 보이며, 가족 모두가 회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또한, 쉼터 퇴소 후 모자원에 입소하게 되었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이에게 안정적이고 따뜻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저 역시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생활용품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우리 가족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자모원 이설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자모원에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계획적으로 한 임신이었지만 많은 일로 인해 입양생각까지 생각하다 뱃속에서 느껴지는 태동으로 커가는 아이를 보며 아이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태어나기 전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 하나 준비하지 못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를 보니 부족한 제가 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어렵게 다짐한 양육인 만큼 아이에게 풍족하진 못해도 부족하지 않게 해주고 싶은 게 엄마 마음인가 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설에 퇴소해서 아이와 둘이 자립하는 날이 올 텐데 자격증을 준비해서 경제활동을 제가 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엄마는 강하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지키고자 마음먹었던 그 다짐으로 아이를 끝까지 양육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자모원 이승아(가명) says: 처음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앞이 캄캄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까지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산부인과에서 처음 아기의 심장 뛰는 소리를 듣는 순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감정이 끓어 올랐습니다. 작지만 힘차게 뛰는 그 심장 소리는 제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 작은 생명을 세상에 나오도록 도와주고, 건강하게 키워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학교생활과 어린 아기를 양육하는 것을 동시에 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 잠이 부족할 것이고,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맑은 눈망울과 작은 손짓 하나하나가 제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과 삶의 의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힘들 때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아기를 키우면서 저 자신도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주변의 따뜻한 응원과 도움도 있다면, 이 어려운 길을 헤쳐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저의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을 할 것이며, 제 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키울 것입니다.
인천자모원 고은(가명) says: 저는 열여덟 살의 평범한 고등학생 엄마입니다. 잠시 학교를 떠났었지만, 제게 찾아온 소중한 아기의 존재를 알고 다시 용기를 내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다는 것은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다가왔지만, 뱃속 아이의 작은 움직임, 바로 태동을 느낄 때면 그 모든 걱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행복을 경험합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싶어도 여건이 좋지 않아 스스로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지만, 제 아이는 저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면서 필요한 것들이 많고, 경제적인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청소년 한부모로서 기본적인 생활과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정책적인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 자신 또한 아직 서툴고 부족한 엄마이지만, 제 아이에게 세상의 밝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당당하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아직 어린 엄마이기에 서툴고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제 아이를 향한 사랑과 정성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제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여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천자모원 이하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자모원에서 거주 중인 예비 엄마입니다.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아이와 저를 위해 혼자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기 아빠이기 때문에, 아기 아빠에게 말했더니 폭력성을 보여주었고, 저는 아기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고 경찰에 신고 후 자모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겼을 때는 행복했지만 제 생활환경은 불안정하였지만, 평소 저는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제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책은 없지만 제게 생긴 아이가 아주 기뻤고 소중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아이가 생겼는지 모르고 술을 마셨던 것 때문에 울음 속에서 생활했던 적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하고 혹시 아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봐요. 다른 거 바라지 않을 테니 건강하게만 아이가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제 아이가 아주 작은 시절부터 저는 아이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게으르고 나태하고 대책 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인생에 큰 미련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젠 제가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아이에게 떳떳하고 아이가 신뢰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교육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간호대학을 준비할 것이고, 졸업 후엔 경력을 쌓고 아이와 둘이 생활하고자 합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열심히도 할 거고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뤄낼 수 있으니까요. 29살이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지만 저는 제가 뭐든 할 수 있고 이뤄낼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저의 자식이라는 진짜 사랑을 알게 되었고 진짜로 사랑을 하게 되었으니 저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자용모자복지관 김지민(가명) says: 안녕하세요. 만 4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 엄마입니다. 시설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고, 미혼한부모시설의 도움을 받아 자녀를 키우다 현재 시설에 입소한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임신을 알게 되었고 출산 후 입양할 생각이었지만 혼자 키우겠다고 마음을 바꾸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올해 5살이 된 자녀는, 전체적인 발달이 느려진 상태로 언어치료와 놀이치료를 매주 2회 받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심리상담센터의 선생님과 잘 지내다 보니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꼭 시간을 내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속적인 어지러움, 현기증을 느끼는 ‘메니에르’라는 병명을 가지고 있어요. 완치가 없고 지속해서 약을 먹어야 하는 병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경과를 관찰하고 있어요. 하루라도 약을 안 먹게 되면 어지러움에 무기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출산 이후 자녀를 아픈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설의 돌봄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어 공장의 단순생산직에 근무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어려움에 부딪히지만, 7년 뒤 시설을 떠나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일을 쉴 수가 없습니다. 이사 온 지 4개월이 되었지만, 공동생활시설에서 생활하다가 이사를 오다 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가전, 가구들이 없었고 생활하면서 차츰차츰 구매하고자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일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밖에 안되어 아직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생활키트 물품을 지원받고 싶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제가 어려움 병명을 이겨내고 아이와 행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용모자복지관 김유신(가명) says: 안녕하세요. 4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엄마입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2명의 아이를 낳아 양육했지만, 남편의 폭력 때문에 둘째 아이만 데리고 도망쳐 나와 이주 여성쉼터에서 생활했습니다. 쉼터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이혼소송을 통해 이혼할 수 있었고, 시설로 이사 온 지 5개월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남편의 분노 때문에 첫째 아이와의 면접교섭은 이루어 지지 않고 있고, 둘째 아이 양육비 또한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도망쳐 나오다시피 해서 큰 짐이 없어 쉼터의 도움으로 이사를 올 수 있었고, 가지고 있던 옷가지만 챙겨왔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가전, 가구가 없는 상태에서 꼭 필요한 가전만 중고로 구매해서 생활하고 있어요.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퇴근하면서 데리고 오는 일들이 일상입니다. 돈을 조금씩 모아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일거리가 있을 때만 출근을 하다 보니 월급이 적습니다. 어렵게 생활하는 것도 힘들지만, 첫째 아이를 볼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아픔입니다. 그렇지만 최근 첫째 자녀를 보여주겠다고 전 남편과 약속하였고,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엄마가 잘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여러 가지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받아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또 앞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기 위해 꼭 지원받고 싶습니다. 지원받는 가전제품들이 매개체가 되어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습니다.
자용모자복지관 김유리(가명) says: 안녕하세요. 4살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베트남 국적을 가진 엄마입니다. 저는 2006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고 생활했지만, 남편의 지속되는 가정폭력 때문에 2010년에 이혼했습니다. 혼자서 견딜 수 없어 베트남 친정으로 갔다가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되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자동차부품제조공장에서 일하면서 만나게 된 남자친구와 사이에서 임신하게 되었지만, 출산 후 6개월 뒤 헤어지게 되어 혼자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일을 했지만, 회사가 일감이 없다며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졌을 때 지인의 도움을 받아 OO 시설에 2025년 3월 입소하였습니다. 원룸에서는 가전과 가구가 옵션이었기에 사용했지만, 이사를 오면서 새로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어 옷가지와 집기만을 가지고 이사했습니다. 다시 회사에 취직했지만,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일을 하기에는 아이를 키우기에 어려움이 많아 자녀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제 2달이 지나면서 시설 생활에 적응하고 있고 필요한 가전 가구를 하나씩 구매해야 하지만 생활이 어려워 구매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비록 넓은 집은 아니지만, 아이와 함께 생활하기에 깨끗하게 관리하고 생활하고 싶습니다. 제가 꼭 필요한 물품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원여성의집 김미래(가명) says: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이혼 후 홀로 자녀 둘을 양육하며 힘들게 생활하던 중 저와 자녀들에게 넘치는 애정을 퍼붓는 그 헌신적인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직후가 되어서야 지대했던 사랑과 관심이 단지 의처증의 심한 증세임을 알게 되었고 이어지는 폭행과 협박, 금전요구로 약 1년간의 결혼생활 후 저에게 남은 것은 혼자 해결하기조차 힘든 부채와 상처뿐이었습니다. 살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기관에 입소하였고 심리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우려로 간단한 외출조차 힘든 상황으로 자립을 위한 경제적 활동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갑작스럽게 집을 떠나오게 되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였고 저와 아이들에게는 많은 다양한 생활용품들이 절실한 상황이며 안정적인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생활키트는 우리 가족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아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제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꼭 지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전소민(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미혼모로 특수학교에 다니는 9세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청주해오름마을에 입소하면서 처음 부모님과 분가하여 단독으로 자녀를 돌봐야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부모교육, 집단상담, 가족캠프 등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자녀를 잘 양육하는 좋은 엄마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2022년에 입소했지만 제 살림살이는 하나도 없고 가전제품은 시설에서 기존에 설치된 것을 대여하여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가 가위로 색종이를 잘게 잘라놓고 집안을 어지럽혀 놓았을 때 청소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청소기 외에도 제게 꼭 필요한 다양한 생활용품이 있어 꼭 선정되기를 바라며 신청해봅니다.
청주해오름마을 한아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5월에 청주해오름마을에 입소하여 6세, 4세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면서 위로 3남매는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으며, 열심히 돈을 모아 하루빨리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시설에서 비치한 가전제품을 대여하여 사용하고 있고 제 살림살이는 TV밖에 없습니다. 현재 고관절에 살짝 통증이 있어서 어린 두 자녀가 집을 어지럽혀 청소할 때 방을 쓸고 닦는 것이 힘이 들 때가 많아 무선청소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번 한부모가족생활키트에 선정이 되면 아이들을 위해 더 열심히 청소하고 아끼며 생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주해오름마을 이수정(가명) says: 안녕하세요?저는 언니가 장애가 있는 저를 학대하였고, 대출까지 하여 신용회복으로 갚아나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살림살이도 장만하지 못한 채 2023년 7월에 청주해오름마을에 입소하여 8세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발달 지연으로 학습도 늦고 산만하여 장애 등록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들은 아토피도 있고, 제가 다리가 불편하여 청소를 잘 못 하니 청소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립니다. 그래서 기온이 20도만 되어도 항상 수건을 목에 걸고 다니고, 가방에 늘 여분으로 갖고 다녀 생활용품 중 수건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 생활용품에 수건이 있어서 매우 좋고 꼭 선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학모자원 김준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개월 된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현재 모자원에 입소한 지 10개월째이며,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쉼터와 모자시설을 거쳐 지금의 모자원에 오기까지 참 많은 시간을 눈물과 두려움 속에서 보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바리스타 2급, 조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며 조금씩 삶을 다시 세우고자 애써왔습니다. 결혼 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4년간 교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지금은 다시 아이를 돌보는 일로 복귀하기 위해 어린이집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확정되었지만, 현실은 여전히 버겁습니다. 전 남편이 제 명의로 사업 자금을 마련하려 대출을 받았고, 그 때문에 3,500만 원이라는 부채가 제게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회생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최저 생계조차 힘겨운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아이의 건강 문제입니다. 아이는 피부가 예민해 아토피 증상이 있으며, 감기나 장염 등으로 자주 아픕니다. 꾸준히 유지하던 아이의 보험도 경제적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해지할 수밖에 없었는데, 해지한 바로 다음 날 아이가 갑자기 아파 응급실에 가게 되어 58만 원이라는 병원비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를 돌보느라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아이의 건강과 돌봄이 가장 우선인 지금, 엄마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보려 하지만, 점점 지쳐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위생용품, 의류, 영양제 등 기본적인 생활을 위한 물품조차 부족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 하나로 버티고 있지만,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벽 앞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이번 후원 물품이 저와 아이에게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다시 힘을 내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 따뜻한 손길을 잊지 않고 아이와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학모자원 하별이(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2001년생 미혼모이며, 현재 10개월 된 사랑스러운 딸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전주에서 3년 동안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함께 지내다가 부산으로 내려와 남자친구의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족 간의 갈등 때문에 집을 나와 저렴한 숙박업소를 전전하게 되었고,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는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이가 생겼으니 열심히 돈을 벌겠다고 했지만, 임신 20주가 되던 시점에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산에는 의지할 가족도, 지인도 없고 원 가족과도 연락이 끊긴 상태라 정말 막막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어렵게 검색을 통해 출산지원시설을 알게 되었고, 출산 전까지 그곳에서 지내며 아이를 세상에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출산이 가까워졌을 때 남자친구가 다시 연락해 함께 살자고 했지만, 진심도 신뢰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혼자서라도 아이를 잘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아이 10개월에 모자원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건강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폐렴과 장염으로 몇 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도 다시 병원에 입원해 10일 넘게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작은 아기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정말 마음이 아팠고,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아이를 돌보며 오전에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취업하여 자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이와 저를 위한 생필품조차 마련하기 빠듯한 상황입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도, 기댈 가족도 제겐 없습니다. 제게는 오직 이 아이 한 명뿐입니다. 이 아이만은 절대 저처럼 외롭고 힘든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기에, 저는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곧장기부 키트를 후원받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세상에는 너를 위해 기꺼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분들이 계셨단다”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 언젠가 누군가에게 받은 따뜻함을 다시 나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이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학모자원 김미나(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44세 엄마입니다. 아이는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저와 아이 모두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아이는 6세 때 ADHD 진단을 받았고 현재까지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는 산만하고, 동급생들과 자주 갈등을 일으키며, 수업 중에는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며 교실을 방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학교로부터 수차례 연락을 받았고,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고 있지만 문제 행동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가 매우 큽니다.그리고 최근, 아이는 3세부터 진학 전까지 구토 증후군으로 한 달에 10여 일씩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 최근에도 주기 구토증후군으로 입원을 하게 되어 생활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병원비와 관련된 지출이 많아지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저는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분리조치를 받아 조퇴하게 되면 중간에 회사에서 빠져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직장에서 잘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항상 저를 따라다닙니다. 아이의 상황을 돌보면서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는 집안일입니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아이가 스스로 식사를 챙기다 보니, 영양상으로 부족한 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과 과자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 있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바로 바닥을 물티슈로 닦고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해서 저의 시간은 거의 없습니다. 하루의 끝에 저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집안일은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서 청소할 수 있는 청소기가 매우 절실합니다. 또한, 아이의 건강과 영양을 챙기기 위해 조금 더 도움을 주실 수 있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와 저, 두 사람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저희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통영신애원 그린나래 최신자(가명) says: 안녕하세요~저는 이혼 후 시설에 입소하여 초등 1학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자활에서 근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올 초에 자폐성 장애 판정을 받아 장애인 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년이 넘게 언어치료를 받기 위해 대학병원과 언어치료센터를 다니고 있습니다. 적은 월급과 자녀의 언어치료를 위해 병원에 다니다 보니 근로를 못하는 날도 있고, 장애인 돌봄지원을 받다 보니 돌봄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개인비용을 내야 할 때도 있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활 근로(건물청소)로 허리가 아프지만, 청소기를 구입하지 못해 비질과 걸레질이 많이 힘듭니다. 여러가지 물품을 지원해 주시면 정말 생활에 도움이 되고 힘을 내서 더 열심히 아이와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통영신애원 그린나래 김주희(가명) says: 저는 가정폭력으로 일시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이혼을 하고 25년 4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입소하여 8살, 5살, 3살 자녀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혼자 세 자녀를 키우는 것이 저에겐 너무 힘이 드는 일인 것 같습니다. 세 아이의 마음과 필요를 잘 알고 양육을 해야 하는데 저 또한 일찍 결혼하여 자녀를 양육하는 것이 서툴고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아이가 다 울 때는 어떻게 할지 몰라 허둥대는 제 모습에 저 또한 우울해 질 때가 많습니다. 시설에서 도움을 받으며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키우고 싶고, 오늘부터는 상담도 시작했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근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아직 기초생활수급권자도 결정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니 집도 자주 어질러지고 청소를 해야 하는데, 비질하면 먼지가 많이 날려 아이들의 기관지 건강도 우려가 됩니다.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무선청소기가 참 좋네요. 지원해 주신다면 아이들의 건강한 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이불과 다양한 영양제 등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어 좋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육체적 정신적 소모가 많고 지칠 때가 많고, 힘이 듭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지원해 주시면 세 아이를 양육하는 어머니로서 큰 도움이 되고 용기가 될 것 같습니다. 소중한 지원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영신애원 그린나래 유경아(가명) says: 안녕하세요~저는 일본인이고 한국남성과 결혼하였지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25년 초 이혼을 했습니다. 작년 가을 전남편의 아동학대로 자녀가 일시보호시설에서 지낸 적도 있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로 결혼생활을 도저히 유지할 수 없어 이혼했습니다. 리조트 세탁실에서 허리가 아프도록 일을 하고 있지만, 생활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한국에서의 생활은 너무 어렵고 힘이 듭니다. 막내가 전남편으로부터 받은 아동학대로 자녀는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상담을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복하게 자녀를 키우고 교육하며 살아가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아이가 만 16세여서 입소기간은 2년이 조금 넘겠지만, 시설에서 지내면서 아이도 저도 안정을 찾고, 자립의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원룸에서 생활하다가 시설에 입주하니 모든 가전제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준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탁실에서 일하니 허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무선 청소기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모두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신청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꼭 지원되면 생활에 아주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통영신애원 그린나래 한영애(가명) says: 안녕하세요~저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으로 4세, 2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했던 건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이었는데, 결혼생활 내내 남편과 시댁식구들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국제결혼으로 서로 문화와 생활이 다른데 저를 절대로 이해하지 않고, 힘들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더는 결혼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 괴롭고 힘들어서 이혼했습니다. 이혼하고 보니 일도 해야 하고 자녀도 키워야 하는데 도움을 받을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아이를 베트남에 보내려고 했는데 복지시설에 입소하면서, 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룸에서 살다가 오니 가전제품도 준비해야 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또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설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무선청소기나 전자레인지,이불, 영양제 등 꼭 필요한 것들이어서 지원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시설에 와서 돈도 많이 벌고, 아이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고 싶습니다.
통영신애원 그린나래 황혜은(가명) says: 저는 5학년 딸과 생후 11개월 아들을 양육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작년에 출산하여 젖먹이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아이 돌봄 선생님의 도움 없이는 양육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장기간의 우울증, 공황장애 약복용으로 힘이 들 때가 많고, 근로는 생각도 하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힘을 내야지 하면서도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 두렵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더욱 힘이 드네요. 복지사 선생님들과 아이 돌봄 선생님, 상담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힘을 내는 중입니다. 빨리 회복이 되어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녀를 양육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지원의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을 원했습니다. 꼭 필요한 물품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욱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고, 건강을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해야겠습니다. 지원해 주시면 더욱 힘을 내서 자녀를 양육하고, 저도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나빌리지 김희망(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생겨 원치 않은 삶을 살게 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땐 열심히 살면 빚도 갚으며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집으로 오니 너무 춥고, 힘들고 막막했습니다. 남편은 취직했다며 용돈이 필요하다 하였고, 없는 돈을 쪼개서 매일 챙겨줬지만 일을 하러 간 게 아닌 찜질방에서 지내다 들어오기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만 살면 빚도 갚고, 견딜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어리석었고 후회되는 일이 많습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ADHD 증상으로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6학년 때쯤 증세가 더 심해졌고, 사는 환경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에 조금 모은 돈으로 이사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사 후 저는 손 저림 증세가 있어 검사해보니 당뇨와 고혈압 진단을 받게 되어 약물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식습관도 신경 쓰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지만, 남편은 관심도 없었습니다. 병원 가라는 말만 하고 매일 일은 하지만 받지 못하는 돈도 많았으며, 그러다 보니 병원도 제때 가지 못하고, 아이도 ADHD약을 계속 먹지 못했습니다. 또한, 이사 후 남편의 귀가 횟수가 줄어들었고, 절도와 기물파손 등으로 벌금 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생활비를 줄이고, 병원도 안 가고, 집세를 못 내면서까지 벌금을 모아 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요. 그러나 제 착각이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벌금이 또 500만 원 나왔더라고요. 집세가 밀리니 주인은 계속 찾아와 협박과 언어폭력을 하였고 집세를 내지 못하면 나간다는 각서를 쓰게 했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만나자고 하였고, 주민센터에 데려가 수급자신청과 모자원도 알아봐 주었습니다. 갈 곳 없는 저와 아이는 친구와 모자원 분들의 도움으로 이사를 하였고, 살 수 있는 집이 생겨 고마웠습니다. 모자원에 들어온 후에도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했지만, 시설의 도움으로 정신의학과 상담을 받고 약을 복용 중입니다. 아이는 환경이 바뀌어 힘들었는지 자해를 했더라고요. 나 힘든 것만 생각하고 아이를 신경 못써서 그런 것인가 하는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온몸이 근육통으로 괴롭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아이가 있으니까 버텨야 합니다. 어떤 도움이든지 받고 싶습니다. 저는 부끄러움이 많아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는 성격이지만 이제는 그러면 안 될 것 같고, 아이를 위해서라도 저는 살아야 하니까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돌아가신 엄마도 먼저 하늘나라로 간 동생들, 제가 챙기지 못한 가족들이 생각도 나고 보고 싶네요. 살다 보니 마음 아픈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친구, 모자원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저 같은 사람도 살 수 있다고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한다고 했는데 너무 부족하고 잘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한남하우스 한일순(가명) says: 안녕하세요 33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는 임신 중 남자친구가 안 좋은 일에 휘말리게 되고 교도소에 복역하게 되면서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시설에 혼자 들어와 아이를 낳고 키우며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힘이 나게 합니다. 출산 전 신분증 분실/도용으로 모르는 빚에 신용불량까지 되었지만, 기관에서 도와주셔서 신용회복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아이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설에 입소한 기간이 상당기간으로 이제 내년이면 독립하여 아이와 둘이서 지내야 하는데 자립을 준비하며 함께 살 집을 구하는 것도 막막하지만 지낼 공간에 필요한 가전부터 생필품까지 처음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들은 넉넉하지 형편에 너무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번 생활키트지원을 보며 저에게 너무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원합니다. 아이와 함께 새 출발을 준비하는 저에게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한남하우스 한이순(가명) says: 안녕하세요. 4개월 여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양육지원시설에 1개월 전에 입소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 일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부채까지 있어 매월 조금씩 갚아나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아직 정부 수급비를 받고 있지 못하여 어려운 상황에 아기 개월 수가 늘어갈수록 필요한 물품도 많아지는데 아 주변에서 나눔과 도움으로 더 나은 환경을 해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어렵습니다. 또한, 이번에 기관 내 공용생활공간이 분리되어 생필품이 긴급하게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기관 공용물품을 사용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함께 쓰는 물품들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만 사용하고 있던 중에 곧장기부를 알게 되어 생활 복장 물품을 살펴보니 전자레인지,드라이기등 가전부터 이불 등의 생필품까지 저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것을 보며 지원받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해오름빌 고윤정(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이주 여성으로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 딸을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전남편과 이혼하고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모자원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모자원으로 이사하여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하고자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오랫동안 꾸준히 일하였는데, 건강상의 사유로 현재는 수술을 받고 요양 중입니다. 생필품은 항상 사용하는 물품이고, 소형가전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사용을 하여 노후가 되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수술 후 요양을 하며 회복하는 단계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형가전제품과 생필품이 지원된다면 저와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해오름빌 한예지(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두명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전남편과 이혼을 하고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반지하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을 하였습니다. 여름 장마 기간에 비가 많이 쏟아졌고 생활하던 반지하에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가제도구 및 집안에 곰팡이가 발생을 하여 우리 가족에게는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피부염 등 건강상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인을 통하여 모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입소를 하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쾌적하고 안정적인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입소할 당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것 외에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형가전제품과 생필품이 지원된다면 저와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해오름빌 신시아(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남자를 양육 중인 한부모 엄마입니다. 전남편과 사별을 하고 한부모가 되었고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래도 경제적인 상황은 변함없이 어려웠고, 지인을 통해 모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입소를 하여 아이와 저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프리랜서 특성상 매월 고정수입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고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아이도 저도 밝고 긍정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생활 키트가 지원된다면 저와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햇살누리의집 엄다혜(가명) says: 안녕하세요? 32개월 된 남자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입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출산과 양육을 결정하게 되었고 여러 도움을 통하여 어느덧 아이가 32개월이 되었습니다. 조금 말이 늦어 언어치료 중이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감사할 뿐입니다. 채무가 많고 그동안 출산과 육아 때문에 경제활동을 전혀 할 수 없어 빚만 늘어가는 가난의 굴레를 넘어서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이와 함께 잘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작년 말로 조건부 수급으로 전환하며 현재는 자활 근로를 하며 열심히 생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노동력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고 결국에는 수급을 탈피하여 내 아이에게는 이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돌아보면 막막했던 그 시간이 사회의 여러 도움이 아니었다면 절망의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따가운 시선보다는 따듯한 시선으로 대해주었던 많은 고마운 분들 또 경제적으로도 여러 상황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저희 가정이 이렇게 세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와 같은 한부모 가정을 위해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외롭지 않게 또 힘있게 지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햇살누리의집 문다희(가명) says: 안녕하세요? 7개월 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한부모가정입니다. 뒤늦게 알게 된 임신사실과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심적인 갈등과 어려움이 컸습니다. 큰 동굴 안에 갇힌 것만 같은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소율이를 출산한 이후 하루하루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소율이에게 젖어들고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 모성애인가?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였기에 엄마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게 그렇게 저희는 가족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소율이가 앉아서 혼자 노는 월령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다르게 커가는 소율이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합니다. 잠시지만 입양을 고민했던 때도 있었는데 그 생각만 하면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저에게 소율이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한부모가정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저희를 그냥 하나의 가정으로 인정해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마음들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차가운 시선만 있었다면 아마 더 숨어지낼 수밖에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으로 지원으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의집 한가람(가명) says: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만나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게 되어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의 반대로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기에 대한 어떤 양육비 지원이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도리어 자신의 아기가 맞는지 질문하는 남자친구가 너무나도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포기할 수 없어 한부모의 길을 선택해 24년 임신과 25년 2월 보름달처럼 예쁜 우리 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출산준비가 어려워 희망의 집에 입소하게 되었고 지금은 복지사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아기를 출산했고 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개강으로 인해 2월에 출산을 했지만, 몸조리도 다 하지 못하고 낮에는 아기를 양육하고 밤에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모금소식을 듣고 혼자 생활하면서 너무나 필요한 후원품들이기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일하지 못하기에 경제적 여유가 없어 개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을 구매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빠 가족에게 환영받지 못한 우리 아기를 누구보다도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일도 잘하고 싶고 나의 학업을 끝까지 마쳐 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의집 남희윤(가명) says: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서로 합의하고 임신을 계획하고 출산하여 같이 가정을 꾸리기로 하였으나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혼자서 아기를 출산하고 양육해야 하는 한부모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양육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연락조차 되지 않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며 미래에 피아노 교습소를 직접 운영하며 교사가 되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어 젖병부터 신생아용 물품이 전혀 준비되지 않아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2시간 마다 분유 수유를 하고 또 자주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신생아의 특성으로 분유와 기저귀의 사용량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생필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도 예쁘게 하고 싶고 나를 위해 옷도 사고 싶지만, 지금의 아이와의 자립을 위해 아끼고 또 아껴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재 드라이기와 청소기, 전자레인지는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이번 후원을 통해 생활키트를 받는다면 너무나 기쁘고 생활에 활력이 될 것 같습니다. 공동생활실에 가서 해야 할 일들을 아기를 옆에 두고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기부자님의 기부를 꼭 받고 싶어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잊고 사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세요.
희망의집 변주희(가명) says: 늦은 나이에 예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출산지원 센터에 입소해 아기를 키우던 중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보니 자궁에 자궁이형성증 진단을 받고 암으로 전이되어 수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아기를 키우는 것도 맘이 서러울 때가 많은데 몸까지 아프게 되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센터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지금은 암은 없다는 소견을 받고 조심하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며 직장을 구하기 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으며 얼마 전 노인 돌봄 생활지원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지금은 베이비 플래너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어요 . 센터의 도움으로 육아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이 넓은 세상에 나는 갈 곳을 찾지 못하는 개미와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며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희망의집은 그런 저에게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도 복지사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기에 부담되는 전자레인지,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 이번 생필품 키트는 정말 대박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너무 필요한 것들로 구성을 해주셔서 너무나도 받고 싶습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제가 받게 된다면 저도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직장을 갖고 아기를 키우게 될 때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