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아이들에게 선명한 시야를” 곧장기부 × 나눔비타민, 안경 지원 캠페인 시작

2025.10.01

경제적 사정으로 안경을 교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특별한 나눔이 시작된다. 투명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와 B2B ESG 솔루션 기업 ㈜나눔비타민은 오는 10월 1일부터 ‘안경캠페인’ 모금을 열고, 총 5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안경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경이 단순한 시력 보조 도구가 아니라 학습과 생활의 기본 조건이라는 점에서 기획됐다. 성장기 아동은 시력이 빠르게 변하거나 안경 파손이 잦지만, 교체 비용은 가정에 큰 부담이 된다.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두통·집중력 저하·시력 악화로 이어지고, 이는 곧 학습권과 또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곧장기부와 나눔비타민은 이러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즉시 현물 전환·투명 전달’ 방식을 적용해 기부금을 곧바로 안경상품권으로 바꾸어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나눔비타민이 운영하는 아동 지원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시력 저하 정도 ▲기존 안경의 파손·노후 상태 ▲경제적 어려움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중복 수령이나 누락을 막기 위해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하며, 수혜자는 거주지 인근 안경 매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안경을 교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도 눈길을 끈다. 중학교 3학년 정유린(가명) 양은 수년째 같은 안경을 쓰고 있다. 도수가 맞지 않아 칠판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고, 안경다리가 귀에 쓸려 피부가 헐어 착용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는 “새 안경이 꼭 필요했지만 가정 형편상 미룰 수밖에 없었다”며 지원 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다. 또 고등학교 3학년 박소연(가명) 양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지만, 3년 전 맞춘 안경을 그대로 쓰다 보니 눈의 피로와 두통이 심해져 공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마지막 학창 시절을 집중해 보내고 싶다”며 새로운 안경을 통해 안정된 학습 환경을 갖추길 바랐다.

곧장기부는 이번에도 ‘기부금 100% 전달’ 원칙을 지킨다. 기부자가 낸 기부금은 운영비 공제 없이 전액 안경상품권으로 바뀌며, 구매·전달·사용 과정은 온라인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 나눔비타민 역시 그동안 ‘나비얌’을 통해 쌓아온 집행·데이터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캠페인 운영을 맡는다.

곧장기부 고하은 매니저는 “이번 안경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이 또렷한 시야로 학업과 일상에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며 “기부자들의 작은 정성이 곧바로 아이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아이들에게 안경은 더 잘 보이는 도구를 넘어 학습권과 생활권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기반”이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흐릿한 세상에서 벗어나 당당히 내일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눔비타민은 앞으로도 기부자의 마음을 투명하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경캠페인’ 모금은 10월 1일 곧장기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며, 누구나 원하는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결제부터 기부금이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추후에는 수혜 아동들의 수령 후기 또한 곧장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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