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100%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가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곧장기부 사이트 내 1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후원자 122명에게 마스코트 ‘곧바루’가 그려진 굿즈세트 외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곧장기부는 지난해 12월 2일 론칭된 기부 플랫폼으로, 운영비, 인건비 등 중간 비용 없이 기부금을 모두 아이들에게 100%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행복나눔재단이 기부 과정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있어 가능하다.

곧장기부의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곧장기부 사이트에 연동된 오픈 마켓에서 필요한 물품 약 50만 원 어치를 직접 골라 장바구니에 담으면, 후원자들이 각 장바구니 사연을 확인하고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기부하는 식이다.

곧장기부는 그동안 후원자들에게 다양한 기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기후원, 일시후원 외에도 장바구니를 독점해 기부하는 ‘단독기부’, 장바구니 잔여 금액을 기부하는 ‘다 채우기’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내놨다. 이는 곧장기부 사이트 내 모금 완료 시간을 현저히 줄여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평균 3일 만에 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곧장기부의 투명한 기부 프로세스와 방법에 공감한 후원자, 이른바 ‘곧장기부러’가 지난 한 해 동안 2,821명이 모였다. 또한, 이들의 기부금으로 아이들 11,597명에게 전달한 장바구니 물품 금액은 총 178,357,690원이다. (11월 30일 기준) 이 물품들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병원, 한부모가정, 유기견 보호센터 등을 통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