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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32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저는 2020년 10월에 미혼모 시설 도담하우스에 입소하여 2023년 2월 퇴소를 했습니다. 시설에서 나와서 LH전세임대로 이사를 하여 아이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21살 어린 나이에 아이 아빠를 만나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아빠와 지내다가 아이 아빠가 구치소 수감을 하게 되어 저는 미혼모시설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간 후에 아이 아빠와 사이가 안 좋아져서 헤어지게 되고 시설에서 도움을 받아 아이를 낳아서 키우게 됐습니다. 시설에 있는 동안에는 시설 관계자님들 도움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었지만 퇴소하고 나서는 막막하더라구요.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이며 고정 생활비며 들어갈 게 많더라구요.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의 가족들은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와 언니와 살게 되었고 언니도 결혼을 하고 나서 아빠와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고등학교 때 재혼하시고 새엄마랑 트러블이 많이 생겨서 저는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혼자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알바와 학업을 병행하며 혼자 원룸에서 생활했습니다. 어릴때는 조금 없이 살고 부족하면서 살았습니다. 아이 아빠가 제 명의로 사고를 쳐서 제 앞으로 빚이 있습니다. 저는 그걸 안 지 몇 개월 안 됐습니다.
시설에서 퇴소하고 나서 900만원 가까이 되는 큰 돈을 갚아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조건부 수급자로 정부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수급비를 받으면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동안 생활하기에는 너무 빠듯하고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하루하루 걱정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시설 선생님이 연락이 오셔서 곧장기부라는 홈페이지를 알려 주시면서 신청하시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감사한 소식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 담았습니다. 우선 기저귀, 물티슈는 아기 있는 집에 필수템이고 금액대가 크기도 하고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이라 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치즈를 엄청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치즈만 먹을 만큼 치즈를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치즈로 요리를 많이 해 주고 아이가 좋아해서 담았습니다. 아이 건강에서 제일 중요한 건 영양제잖아요. 그래서 아이 건강을 위해 그리고 키 쑥쑥 자랄 수 있게 칼슘, 아연, 비타민D가 들어간 영양제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정말 가만히 못 있고 나가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고 킥보드 종류의 타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최근에 아이 친구가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잠깐 빌려 탔는데 정말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자전거에서 내려야 하는데 아이가 안 내린다고 울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아이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자전거는 가격이 가격인 만큼 조금 큰돈이 나가니까 사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유모차는 타는 걸 싫어하고, 유모차가 작더라구요. 아이의 재미와 신남을 줄 수 있는 자전거를 담았습니다.
저는 혼자 살 때는 아무도 믿지 않고 아이 아빠를 만나고 난 후에는 사람을 믿지 않고 믿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아이와 둘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세상에서 좋은 분들이 있다는 걸 다시 느낀 거 같아요. 저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아이에게 부족하고 노력해야 하는 엄마이지만 점점 엄마로써 성장해가면서 아이에게 정말 좋은 엄마로 성장하겠습니다. 아이에게만큼은 아낌없이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겠습니다. 아이와 저에게 정말 소중한 물품 후원자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나눔 도담하우스 says: 김아람(가명) 미혼모는 시설 입소 당시 원가정의 불안정(부모의 이혼과 부의 재혼 등) 그리고 생부의 사기 등으로 사회와 등을 지고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세상에 대한 불신 그리고 두려움으로만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양육하면서 그리고 아이와 본인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시설 관계자들을 보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당당한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말문이 늦게 트이고 분리불안을 갖고 있는 아이 때문에(현재 33개월 남아, 엄마 외 차, 물, 밥 등 한 글자로만 구성된 단어만을 하고 있음. 이에 현재 언어치료중임) 쉽사리 일을 할 수도 없는 엄마입니다. 아이와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김아람(가명) 미혼모에게 ‘세상은 참 믿을만 하구나! 든든하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세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물품배송비 2,500원, 가격상승분 3,277원, 100원 미만 지원금 12원, 기타 사업비는 행복나눔재단이 부담했습니다. (기부후기 발송시점에 최종 업데이트 됩니다.)
실제 쇼핑몰에서 확인되는 배송현황을 캡처한 내용입니다. 실시간 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09월26일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