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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살 아기와 자립하여 살고 있는 조선미(가명)라고 합니다. 제가 1년 반이라는 시간을 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지원과 보호 아래에서 건강하게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아이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울타리였습니다. 자립한 지 1년이 넘는 지금은 시설로부터 꾸준히 응원을 받고 있고, 그 응원은 제게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곧장기부라는 지원에 대해 알게 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자립한 지 이제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어렵고, 무서운 물가에 지출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이 옷을 사야 하고, 소모품을 채우고...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에 지출을 하다 보니 제 속옷은 2개로 돌려입을 정도로 다른 지출이 생기게 되면 걱정이 많습니다. 보통 생필품은 바닥이 보일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비교해서 사는 편입니다. 그래서 현재 쌀, 생수, 물티슈와 휴지 같은 생필품은 다 써가는 상태이고, 반찬 같은 경우는 간이 세지 않게 직접 소량으로 자주 만드는데 반찬 통들이 모두 저렴한 플라스틱이라 오래 사용하니 냄새와 색이 빠지지 않아 불편함을 감수하던 상태입니다. 아이 이불과 베개는 시설에 생활하던 때부터 써오던 거라 땀이 많은 아기라 잦은 세탁으로 착색, 변형이 심해져 교체를 원했지만 만만치 않은 금액 때문에 미루어오고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절실한 시기에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또 한 번 살아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얻는 것 같습니다. 시설에 입소했던 예전과 같이 저는 늘 같은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작은 도움과 나눔이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해오는 편이라 실천하고 있고, 생활에 안정이 찾아오게 되면 다른 누군가에게도 힘이 될 수 있게 기부와 후원을 자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뉴스를 즐기고, 자주 찾아봅니다. 무거운 기사들이 매일 올라오면서 점점 의심이 많고, 결핍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저와 같은 한부모들에게 세상을 밝게 비추어 볼 온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깨달음과나눔 도담하우스 says: 조선미(가명) 미혼모는 정도를 걷는, 바른 생활만 하는 분이셨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예기치 못한 임신을 하고,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은 채 시설에 입소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설 관계자 모두에게 거리감을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친근해지고 지금은 먼저 연락을 하고 다가올 정도로 정이 많은 미혼모분이십니다. 아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이유식 시기에는 시설에서 지급하는 이유식 이외에 손수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는 등 장한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LH 입주 그리고 본인부담금 지원 등이 있었으나 거주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지방으로 새로운 거주지를 만들었습니다. 지인 하나 없는 곳에서 오로지 아이만을 바라보며, 시설 입소 시 취득한 펫푸드 자격증을 기초로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선미씨(가명)를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부자님이 사용한 기부포인트 13,000원, 물품배송비 3,000원, 가격상승분 4,116원, 100원 미만 지원금 83원, 결제 수수료 13,383원, 기타 사업비는 행복나눔재단이 부담했습니다. (기부후기 발송시점에 최종 업데이트 됩니다.)
실제 쇼핑몰에서 확인되는 배송현황을 캡처한 내용입니다. 실시간 자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10월12일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