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가명) says: 안녕하세요. 저는 김가영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선덕보육원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보육원에 입소했을 때는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잘 지내지 못하였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적응하고 생활도 잘하여 같이 지내는 동생들과 선생님들과도 마음을 나누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칭찬도 받고 2년 연속 보육원에서 아동대표를 맡아서 동생들에게 멘토 역할도 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후원자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저도 퇴소 후 사회에 나가게 되어 자리를 잡았을 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가기 전까지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다양한 지원을 받아 자립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2022년 12월부터 2월까지 학원을 다니며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운전면허 1종 보통 면허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제 진로와 맞는 식품영양학과로 입학하여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으며 요리하는 것을 즐거워하여 요리사라는 꿈을 가졌으나 제가 체구가 왜소하여 저에게는 영양사라는 직업이 맞을 것 같아서 진로를 변경하고 지금은 학업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보니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중에 있습니다. 주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대학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으나 성인이 되어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 다가와 여름에 필요한 옷과 신발을 골라 넣었습니다. 시설 퇴소를 앞두고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 소중한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꿈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원우(가명) says: 안녕하세요. 곧장기부 후원자님. 저는 서원우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보육원 퇴소를 해야 하지만 아직 자립준비를 더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보호 연장 신청을 하여 보육원에서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특장차 만드는 회사에서 저에게 입사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셔서 면접을 보고 2월부터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저를 배려해 주시는 차장님, 팀장님 들과 같이 2월 입사 후,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열심히 돈을 모아 공장에서 2교대로 고생하시는 어머니, 그리고 저와 같은 보육원에서 생활을 하는 두 명의 여동생이 졸업하기 전까지 저희 가족들이 한곳에 모여 살 수 있는 작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육원에서 지내면서 월급은 거의 저축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저축과 절약을 생활화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퇴소 후 저의 가족과 함께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에 감사하며 지냅니다.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주시는 선물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해봤는데, 제가 회사생활을 하며 필요한 물품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생필품으로 화장품(기초 화장품과 선크림), 의류, 신발 등을 장바구니에 담아 보았습니다. 후원자님 제가 꼭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에는 제가 받은 마음들을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선덕보육원 says: 평소 차분한 성격의 가영이는 매사에 성실하게 지내는 청년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설에서 지냈지만, 리더십 있고 열정적인 성격으로 원내 아동 대표로도 활동하며 시설에서 아동 생활 부분에서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시설에서 지내는 첫 성년의 날이지만 구김살 없고 씩씩한 가영이는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끝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용한 성격의 원우는 성실하고 가족을 많이 사랑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보육원에서 지냈지만 두 여동생들과 함께 서로를 챙겨가며 건강한 청년으로 잘 성장하였습니다. 자립준비를 위해 잠시 시설에서 지내고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첫 성년의 날을 같이 축하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성년이 되는 첫걸음, 후원자님께서 함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