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아동 양육시설로서 안양의 위치한 우리 안양의집은 1947년 사태현장로님으로부터 창립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현재는 정원 70명 중 약 50명의 아동이 만 4세 입소 이후 자립에 이르기까지 건전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부모를 대신하여 보호하고 양육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동들은 9개의 단독주택 형식의 집에 나뉘어 살고 있으며 저마다의 개별 각색 모두의 특색대로 생활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동들은 대부분 부모로부터 떨어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기에, 애착형성이 되지 않고 기초 학습과 생활능력이 부족합니다.

안양의집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립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연장보호를 진행하여, 졸업 시까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자립전담요원을 통해 최소 5년간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학교 진학 및 취업을 진행할 때, 집을 구하고 이사를 할 때,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스스로 생활을 꾸려나가기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였어도, 직장이 있다 하더라도 생활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알고 제때 구비하고 활용하는 것 또한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일상의 크고 작은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