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익산에 위치한 시온육아원입니다. 학대피해 아동 등 평균 40명 내외의 아동들이 이용하며, 현재는 미취학 1명, 초등생 10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8명 대학생 5명 총 34명의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살려 아동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지도하고, 세상을 더 높이, 더 넓게, 더 깊이 바라보는 지혜와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시온육아원은 주기적인 후원사업 발굴을 통해 일차원적인 보육뿐 아니라 아동 개개인이 누려야 할 권리와 욕구충족을 위한 다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각종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적성개발, 자존감 향상 등의 효과로 건강한 자립생활의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호 아동들뿐만 아니라 퇴소한 아동들에게도 사후관리(주거, 취업, 후원, 교육 등)를 제공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서적 지지, 그리고 경제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사업과 멘토-멘티사업 등을 연계해주고 있습니다.

보호중인 아동만을 우리가 지켜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아가 퇴소한 우리 아이들까지 스스로 자립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잘 성장해가고 있는지 과정을 살피고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보호종료 아동들이 현실의 벽 앞에 절망하지 않고 희망찬 마음으로 사회에 발 내디딜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