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해성남 지역아동센터는 경남 남해군 이동 면에 위치해 있고 반 농, 반어의 직업 형태가 주를 이룬 곳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아동은 저소득층으로 조손 가정과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이 주를 이루어 도시보다 문화적 혜택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기회가 적은 시골 지역입니다.

특히 배움의 기회가 작은 시골이라 센터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것이 있어도 읍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지역인 도시로 가서 배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이런 배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여건상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19의 상황으로 경제적 여건 또한 더 힘들어져 아이들의 배움의 기회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맛있는 먹거리라도 맛있게 먹이고 푼 마음이 간절하지만, 센터의 재정상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풍족한 간식거리를 주고 아이들이 먹고 싶어하는 과일도 많이 먹이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간식을 먹고 즐겁게 놀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학업의 스트레스 없이 주위의 사랑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