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꿈이 있는 우리 함지지역아동센터는 센터장님과 복지사 선생님께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먹고 돌봄만 하는 것이 아닌 사랑으로 키워내는 센터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역량으로 다른 이를 돕기를 바라는 마음에 1년 동안 센터에 빵을 제공해 주시는 제빵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아이들이 직접 손 편지와 식빵수세미 떠서 선물하였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뜨개질하는 아이들이 기특해서 세 명의 생활복지사 선생님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뜨개질 목도리를 전체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멋진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센터는 사랑이 넘치는 센터입니다. 고학년 언니 오빠가 동생들 공부를 가르쳐주는 흐뭇한 모습도 있고, 맛있는 식사시간을 함께 준비하며 즐겁게 기다리는 장면들, 놀이터에서 운동기구를 하면서 뛰어노는 모습들, 공원에 나가 함께 쓰레기 주워서 버리는 환경 지킴이 활동, 보드게임 하면서 서로 배려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들이 있는 센터입니다.

또 올해는 지식발달이 느린학생이 있어서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발달센터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원해 주겠다고 하셔서 감사하며 한해를 시작하였습니다. 마음만 있다면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을 아이들에게 마음껏 보여주고 자라도록 돕는 것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우리 함지지역아동센터가 잘 운영되도록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