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그룹홈 해맑은아이들의집은 5명 내외의 아동이 함께 살아가는 대안가정입니다. 비록 혈연으로 맺어지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이 가족공동체를 이루어 돌보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들고 날 때마다 약간의 진통이 있기도 하고,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아이들이 함께 모여 살다 보니 그야말로 매일이 별일인 나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가 아이들의 뇌도 건강하게 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 선생님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서 권하곤 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선생님들의 바람과 친절은 매번 아이들의 단호한 거부로 좌절되곤 하지만, 다행히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과일은 한 가지씩 있어서 매번 거절당하는 신선한 야채 대신 과일이라도 자주 먹이고 싶습니다. 또 가끔씩은 아이들이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운 색다른 메뉴도 맛보게 해주고 싶습니다. 아동그룹홈 해맑은아이들의집은 색색깔 다양한 과일들처럼 제각각의 색깔과 향기를 뿜어내는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대안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