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는 2022년 기준 수급권 인원이 22,342명, 한부모 가정이 3,957가구, 장애가정 21,712가구이며 본 센터가 속한 오치2동은 17,064명으로 기초주거 급여수급자 2,638명, 한부모가정이 387명, 다문화가정 6,812명, 장애인가정 588명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빈곤·위기 상황의 아동이 높은 지역이다. (광주시 북구청 통계자료 인용) 현재 오치2동의 경우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을 통해 아동들의 공적인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욕구가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아동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 발달단계와 아동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부재로 인한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

본 서산지역아동센터는 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구 오치동은 전통적으로 인구대비 저소득층 비중이 높은 지역이며, 토착주민의 구성보다 유동 인구의 비중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부응하여 지역주민의 생활근거지에 접근하는 생활형 문화·교육 복합복지시설과 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다. 또한, 이 지역 대다수 저소득층 가정들이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에 치중하느라 자녀의 교육을 위한 정서적 지지 및 문화적 환경조성에 힘을 기울이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핵가족화와 한부모 가정이 점차 많아져서 방과 후 아동의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으로 경제적인 활동으로 인해 맞벌이, 수급 및 차상위, 한부모가족과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많은 곳으로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