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꿈터는 정원 5명으로 현재 장애우와 비장애우 5명의 아동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예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꿈터에서 함께 생활하는 아동들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생활하다 꿈터에서 만나 형제가 되었습니다. 비장애우 아동은 자신이 비장애우이기에 갖는 우월감이나 특별한 마음가짐으로 장애우를 대하지 않고, 자신의 친형제를 대하듯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우들을 대합니다. 장애우들은 비장애우 동생을 사랑스럽게 봐주고 인정해주고 함께 놀아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볼 때 어른들이 말하는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진정한 통합과 화합이 무엇인지를 우리 아동들이 보여주고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 같아 매우 흐뭇합니다.

꿈터에서는 윤리와 도덕,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잘 지킬 수 있는 아동들이 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소양 교육의 반복과 심리치료의 연속적인 병행으로 자신을 찾아갈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양육하고 있으며, 항상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인지를 확인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동들이 도움을 받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근검절약하며 생활할 수 있는 실생활교육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꿈터는 아동들의 신변보호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낙인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임을 표시하는 외부 간판 등을 부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