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지역은 대전시 내에서도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기초수급) 가정이 많은 지역으로, 전체 가구 구성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가 밀집되어 있어 사회적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많은 곳입니다.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해 있는 성남동은 저소득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세대가 특히 많습니다. 센터 근처에 위치한 성남 및 가양 초등학교에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많고, 낡고 오래된 빌라나 주택들이 많으며 골목길이 많아 다소 위험한 환경입니다. 저희 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에 대한 보호와 다양한 교육, 문화,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 아동까지 19명의 학생들이 저희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동이 다문화, 저소득 가정과 한부모 가정입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저희 센터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견학.캠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에서의 급식을 통해 규칙적인 식사관리로 성장기 아동이 더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들이 정서적.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건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아동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꾸준히 칭찬을 해주고 있어 아동 스스로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