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농산촌 화산면은 한우를 키우는 빈부차가 심한 지역으로 한우를 사육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부모(어머니)가 맞벌이로 일하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다. 가정형태가 한부모 혹은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이며 기초생활수급권 아동의 경우 영양 고른 식사 제공이 어렵고 숙제 지도 등 학교 학습 준비가 미흡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문방구도 없고, 지역아동센터를 제외하고는 무료 지원하는 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특히 농번기에는 일반가정도 저녁까지 보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아동의 보호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교육, 문화, 복지로부터 소외된 화산면 아동을 보호하고, 함께 더불어 교육받도록 공간과 내용을 제공한다. 아동이 지역에 자긍심을 가지며 생명의 근원 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몸으로 배우도록, 부모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도록 돕는다. 또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력증진, 학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며,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늘려 고립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는 아동들의 활동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동복지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 등의 가정교육지원을 하여 다음 세대에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농촌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화산면이 되도록 각 기관과 연계하여 함께 만드는 지역아동센터로 운영하며 화산면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며 지역민을 통합하여 화산면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