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초 연말 개소를 목표로 준비모임을 수차례 가진 후, 2005년 12월 14일 ‘선학동 좋은 친구들’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2008년 1월 30일 제반 여건을 갖추어 ‘선학동지역아동센터’로 아동복지시설 신고를 하였습니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 복지, 자원연계 등 현 제도에서 담고 있지 못하는 참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들을 위한 공동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센터가 초등학교 바로 인근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관계로 초등부 이용 아동 모두가 인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수행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남동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공단에서 일하시는 부모님들께서 열심히 일하신 덕분으로 겨우 소형아파트에 전세 혹은 내 집 마련을 하여 입주하는 분들이기에 아이들 교육에도 열정을 보이는 가구가 많아 센터를 운영하는데 학부모들의 협조와 소통이 아주 잘 되고 있음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행사가 있을 때에도 차량봉사와 힘든 짐을 옮겨주시는 일을 자처하는 훌륭한 부모님들이 거의 대부분이니 이 또한 센터를 운영하면서 보람 중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