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아이들지역아동센터는 2007년 6월에 중구 중촌동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켜오면서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아동은 총 19명이고, 다문화 아동으로 13명이 있고, 한부모 가정을 비롯하여 저소득층, 차상위, 맞벌이 가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여름 방학에는 다기를 구입하여 “차 생활로 마음 다지기”라는 주제로 매주 다도 교육을 하였으며, 아이들은 차를 우려서 마시거나 대접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비롯하여 조금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터에서의 생활은 작은 사회로서의 경험이 형성되는 공간이기에 학습을 지도할 뿐만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꿈을 향해 작은 몸짓을 표현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따뜻함이 머무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