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35. [임팩트] 시각장애 아동 29명에게 코딩 교육 교구를 제공해요
문제
시각장애 아동은 점자와 보행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지만, 교육 이후 이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익히고 즐길 기회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이나 놀이형 학습 프로그램도 거의 없어, 아이들은 여전히 ‘혼자 익히는 환경'에 머무르곤 합니다.
해결방법
- 시각장애 아동들이 참여하는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 운동회>를 개최합니다.
- 시각장애 아동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더한 달리기·줄다리기 등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기부자님께 전해드릴 소식
모금 완료 후 교구를 구매·검수해 행사 현장에서 전달하며, 아이들의 수령 확인서와 행사 현장 사진, 후기 등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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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담당
행복나눔재단 김주원 매니저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과 이동 지원 프로젝트
프로젝트 소개
시각장애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 꼭 필요한 점자 학습과 보행 훈련. 하지만 점자와 보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고, 배우게 되더라도 가정 내에서 반복적으로 적용하며 체화하기는 어렵습니다.
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과 이동을 주제로, 관련된 어려움들을 해소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최적의 해결 방법을 찾는 실험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도움에 근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소셜벤처에서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이 활용되며, 일부는 재단이 직접 개발하기도 합니다
시각장애 아동은 어떻게 점자를 배울까?
처음 한글 배웠을 때,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나세요? 부모님이 직접 알려주시기도 하고, 학습지로 한글을 배우기도 하는데요. 저도 어릴 적 차근차근 단계별로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그렇다면 시각장애 아이들은 어떻게 점자를 배울까요?
놀랍게도 체계화된 방법이 따로 없다고 해요. 일반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 선생님은 점자를 가르칠 마땅한 교재나 교구가 없다고, 지방에 사는 시각장애 아동의 부모님은 시설이나 멘토 등 교육 환경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하셨어요. 부모님이 직접 점자를 가르칠 땐 촉각 감각으로 점자를 어떻게 인지하는 지 어렵기도 하고, 한글과는 달리 점자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폭이 없다는 게 큰 문제였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점자 학습을 위한 교재/교구를 만들어보고, 점자를 가르칠 튜터를 양성해 1:1 교육도 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어요. 작년에 이어 올해는 국내 최초 점자 일일학습지 점프 JUMP도 개발해서 맹학교 각 가정에서도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게 20년부터 24년까지 5년간 전국 137명이 점자 교육에 참여했어요.
시각장애 아동은 어떻게 혼자서 걸을 수 있을까?
스스로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는 ‘독립 보행’ 또한 아이들의 성장과 자립에 필수적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보행에 대한 수용, 주위의 환경을 이해하는 방향 정위, 올바른 흰지팡이 사용법 등 다각도의 교육과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감각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아동기 때의 보행 교육은 더욱 효과적이지만,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교육 기회의 부족으로 보행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아동 보행 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아동기의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과 교안을 개발하고, 적합한 교구를 개발하여 보행 교육을 제공합니다. 실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은 집과 학교 인근에서 1:1 방문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모든 일상과 맞닿아 있는 보행이기에 교육 이후에도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부모님을 대상으로 ‘보행 코칭 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속적으로 맞닿을 새로운 환경과 장소에서도 아이들에게 보행을 지도하여, 아이들이 꾸준히 감각을 익히고 훈련을 지속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2024년 시작한 보행 교육 프로젝트는 현재 10명의 아이들이 참여했고,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제공될 예정이에요.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
이렇게 두 프로젝트를 통해서 시각장애 아이들의 점자와 보행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교육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점자와 보행을 훈련하고, 실생활과 학습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선 아이들에겐 점자와 보행이 늘 어려운 존재가 아닌 흥미롭고,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계기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끔 하는 게 매우 중요해요.
이를 위해 늘 1:1 교육만 진행했던 시각장애 아이들이 한데 모여서 친구들과 점자와 보행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진행해오고 있어요. 나랑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 게임과 놀이를 통해서 나도 모르게 점자와 보행과 친근해지고 지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행사가 되는 것이죠.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같은 고민하는 분들과 서로의 얘기를 나누면서 공감하고 정보를 얻는다는 관점에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자리 입니다.
세상파일 스토리 - [세상파일] 2024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 현장 (클릭)
행복나눔재단 유튜브 - [세상파일] 점자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클릭)
곧장기부 @impact는 기존의 곧장기부와 마찬가지로 기부금을 100% 전달하는 것은 물론, 물품 전달과정에서 더 나아가 프로젝트 진행 과정까지도 상세하게 공개합니다.
점자와 보행을 배우는 29명의 시각장애 아동에게
곧장기부를 통해 점자 학습을 위한 <일일 점자 학습지> 와 보행을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에게 <흰지팡이 키트>를 제공하는 모금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자 및 보행교육에 참여했던 아이들을 비롯해 시각장애 아동 29명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 2025 가을 운동회>를 10월 26일 진행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 신청한 지아(가명)의 신청 사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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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사연 저는 일반학교 초등학교 3학년 저시력 시각장애 아동 지아(가명)의 엄마입니다. 지아는 유전성 질환으로 조금씩 시력을 잃어가는 상태이고, 미리 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점자나 보행에 있어 필요성을 느껴 누구보다 빠르게 준비해서 이젠 꽤 능숙하게 점자도 하고, 보행도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건 아마도 늘 긍정적이고 밝은 지아의 성격의 영향이 컸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이런 밝은 지아가 늘 아쉬운 건 학교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 못한다는 것이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키즈카페에 가서 노는 걸 좋아하지만, 지아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건 쉽지 않아 늘 엄마인 제가 같이 가서 놀이에 개입할 수 밖에 없었고, 지아가 제일 좋아하는 체육 수업에서도 지아는 늘 벤치에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근데 이번에 진행하는 페스티벌에서는 달리기와 줄다리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몇 달 전부터 기대가 큰데요. 지아가 운동회에서 그간 못했던 체육 활동을 많이 즐겼으면 합니다. |
2025년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은?
올해는 그간의 진행되었던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좀 더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위한 ‘가을 운동회’를 기획했는데요. 늘 가을이 오면 각 학교에선 운동회를 진행하지만, 시각장애 아이들에겐 안전상의 이슈로 배제되어 있던 체육활동을 가족,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노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 시간 | 프로그램 | |
|---|---|---|
| ~13:00 | 입장 및 참석자 확인 / 가족별 사진 촬영 (인생네컷 포토부스) | |
| 13:00~13:50 | 50분 | 행사 시작 오프닝 및 참여 가족 소개 |
| 13:50~14:00 | 10분 | 팀 도열 및 준비 운동 |
| 14:00~15:00 | 60분 | 1부 운동회 - 공굴리기, 30미터 달리기, 복불복/터널/패션쇼 릴레이 |
| 15:00~15:40 | 40분 | 휴식/다과 및 게릴라 이벤트 (댄스왕 선발 등) |
| 15:40~16:20 | 40분 | 2부 운동회 - 2인3각, 점자판 뒤집기, 볼풀공 던지기, 줄다리기 |
| 16:20~17:00 | 40분 | 우승팀 발표, 선물 증정 및 클로징 (기념촬영) |
이번 가을 운동회에선 특히 시각장애 아동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어요. 기존의 운동회에서 흔히 즐겼던 게임도 조금의 안전장치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30미터 달리기 프로그램에선 도착 지점에 핸드벨을 통해 소리로 방향을 유도하고 바닥엔 유도 블록을 부착해 아이들이 직선으로 달릴 수 있는 단서와 장애물을 제거한다면 누구든 안전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에서는 점자와 보행에 대한 흥미와 경험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가족, 친구들과 놀 수 있도록, 시각장애 아동에게 교구를 제공합니다.
시각장애 아이들의 코딩 교육
이번에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시각장애 아이들을 위해 기획한 교구는 ‘허밍블럭스’ 입니다. 허밍블럭스는 시각장애 아이들도 코딩을 배우기 쉽게 만든 교구 인데요. 눈이 보이지 않아도 손과 소리를 통해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활용 방법은 우선 시각장애 아이들은 손으로 점자로 된 블록을 만져서 조립을 해요. 여기서 각각엔 블록엔 멜로디 블록, 박자 블록처럼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재료인 블록이 있어요. 이렇게 조립된 블록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추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고, 그럼 조립한 블록 구조에 따라 자신이 만든 음악이나 소리 패턴이 소리로 재생돼요.
이런 형태로 음악 놀이 형태로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놀이형 교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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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밍블럭스 여러 가지 블럭을 조합하여 만들어내는 무한 음악코딩. 허밍블럭스는 서울대 인공지능 석사 개발자 및 전공 대학생들이 함께 3년간에 고안한 끝에 출시된 코딩 블럭교구로, 알고리즘 커리큘럼이 정교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하는대로 블럭을 연결하고 어플로 블럭을 스캔하면 완성된 음악을 실행합니다. 💵 2,871,000원 (99,000원 x 29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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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 물품을 수령하기 위한 배송비는 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할게요. 아이들에게는 행사 현장에서 전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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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운영 행복나눔재단 담당자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점자와 보행으로 만나는 세상 페스티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런 점들을 꼼꼼하게 챙깁니다. - 대상 아동/가족의 신청 접수 |
앞으로 이렇게 진행되어요
장바구니가 곧장
총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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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감성
허밍블럭스 AI음악코딩교구
29개 (개당 99,000원)
2,87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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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합계
※100원 미만 금액은 재단에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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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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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목표 (장바구니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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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1,000 원
수수료없이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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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목표
2,87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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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현황
1,66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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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완료까지
1,208,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