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로이님! 저희 가족에게 필요한게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다시 한번 큰 금액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육성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는데(아니면 손편지라도 써서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부담 느끼실까봐 글자로 감사 인사를 대신합니다.
갑작스러운 어려움으로 모든 것이 막막했습니다. 왜 자꾸 안 좋은 일이 나한테만 한꺼번에 찾아오는 걸까, 힘든 일이 이렇게 겹쳐서 올 수 있을까 정말 낙담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클로이 님이 보내주신 관심에 저희 모녀는 희망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와중에,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싶었습니다. 얼굴 한번 뵙지 못한 분들께 귀한 응원과 도움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말주변이 없어 제가 느끼는 감사함을 온전히 다 전할 수는 없지만, 도움에 힘입어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아이 케어하면서 다음을 준비하도록 할게요. 이번에 클로이님이 보내주신 관심처럼, 안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와중에도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항상 기억하며 아이와 씩씩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