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왕선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은 도농경계지역으로 10여 년 전 대구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학원가와 상가도 빼곡히 들어섰으며 다른 지역보다 평균연령이 낮은 활기찬 신도시입니다.

그러나 급격한 변화와 발달 속에서도 저희 센터가 위치한 지역의 경우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한부모, 다문화, 수급권, 차상위 등의 빈곤 소외계층의 비율이 많은 편이며 이로 인해 적절한 보호와 양육이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무기력과 외로움에 빠져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아동들에게 센터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지만, 야외 활동이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가 더욱 어려워졌고 아이들이 센터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희 센터에서는 이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안전한 보호 및 기초학습지도, 정서지원,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급/간식을 제공함으로써 가정으로부터 적절한 보호와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제2의 가정이자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한명 한명 정성을 다하여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