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동센터는 대구시 관할이지만 군 소속이라 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달성군 지역은 공단을 끼고 있어 인근 공단의 후원이나 협약 등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읍, 리의 소재로 농촌의 모습의 찾아보기 힘든 어중간한 환경적 특성으로 여러 면에서 낙후된 지역입니다. 옆의 성서지역이나 같은 달성군의 다사지역보다 집값이 매우 싼 편이며, LH에서 지은 임대차 주택이 있는 지역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곳입니다.

또한 여기 아동들은 근처의 작은 공장에 다니거나 성서공단, 이현공단, 세천공단 등 공장에서 근무하는 부모를 둔 아동이 많으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의 비율도 매우 높습니다. 때문에 본 센터는 아동 돌봄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동의 학습과 급식지도, 생활 안전 교육 및 지도를 통해 전반적으로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교육, 정서, 문화 프로그램을 겸비하고 있으며 아동자치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아이들의 의견과 욕구를 반영하여 센터 내부와 외부 체험활동 등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아동센터는 총 42평으로 아이들의 공간은 학습실, 프로그램실, 도서관, 집단지도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5명 정원으로 34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12명, 고학년은 19명, 중학생 3명으로 초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평균 이용 인원은 33명이고 평균 이용 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 중 오전 10시~오후 6시입니다.

센터 아동의 가정 유형은 한 부모, 차상위, 기초수급, 다문화, 조손, 맞벌이 가정으로 대부분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 대부분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편입니다. 상황과 환경에 제한 두지 않고 무엇이든 열심히 성실하게 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아동들은 센터를 통해 행복감과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때론 학교와 학교 밖에서 들려오는 친구들의 높은 상대적인 기준과 사회·교육·문화의 격차와 소외를 경험할 때는 소극적이고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센터 선생님들과의 진실한 소통을 통해 고민과 힘듦을 덜며 건강한 자아로 밝게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