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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

최예지

첫째: 21개월 (2020년생)
엄마: 만 24세 (1997년생)

- 본 가정은 사단법인 비투비의 온라인 플랫폼인 품(puum)에서 서류 검토 및 사전 인터뷰를 통해 종합적인 내용을 고려하여 유사 사업 미참여자를 선정했습니다. (홈페이지: https://puum.me)



안녕하세요 곧 21개월을 앞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엄마입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긴급주택에서 독립하고 일을 구해 경제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고민이 많은 연말이었습니다. 항상 아들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어도 여유가 없어 미안한 마음이 많았는데,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셔서 마음의 짐을 많이 덜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일만 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니 혼자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 육아, 일까지 세 가지를 다 해내는 게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현실의 벽이 상상했던 것 보다 높아 가끔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들을 보며 힘내고 있어요.

저에게 아들은 저를 무너지지 않게, 다시 일어서게끔 해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아이를 낳기 전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 아들을 키우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맹목적으로 누군가를 이렇게나 사랑할 수 있구나. 이렇게나 소중한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준 저희 아들에게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는 게 제 삶의 목표입니다. 제 아들에게도, 한 사람으로서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려고요!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편견과 차가운 시선에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참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베풀어 주신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엄마,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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