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 묘연 쉼터는 2019년 4월 재개발 철거촌에서 구조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던 철거촌에 남아있는 고양이들을 위해 밥 주던 사람들 몇명이 모여 구조활동을 하게 되었고, 약 90여 마리를 이주 방사하게 되었고 쉼터에는 30여 마리가 있습니다.

쉼터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대부분이 늙은 고양이거나 너무 어린 고양이들이어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쉼터는 현재 2명의 운영자가 밤낮으로 케어하고 있지만, 워낙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다가 구조된 아이들이다 보니 끊임없이 치료가 필요합니다.

복막염, 구내염으로 인한 치료비만 이미 3천여만 원 정도의 병원비를 지출. 앞으로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아이들이 계속 있지만, 경제적인 상황으로 바로바로 진료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주 방사한 아이들도 상당수이다 보니 매일 아침저녁으로 급식소를 채워주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