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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엄마

서유진(가명)

자녀: 17개월 (2020년생)
엄마: 만 42세(1978년생)

- 본 가정은 사단법인 비투비의 온라인 플랫폼인 품(puum)에서 서류 검토 및 사전 인터뷰를 통해 종합적인 내용을 고려하여 유사 사업 미참여자를 선정했습니다. (홈페이지: https://puum.me)



안녕하세요. 작년에 혼자 출산하여 17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입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직장을 다녔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배도 점점 불러오면서 혹시나 주변에서 알게 될까 두렵기도 하고 혼자 아이를 양육해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작년 2월에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당장 갈 곳이 없어 우선 부모님 댁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데, 가족 네 명 중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저 한 명이다 보니,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고 올해 3월부터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돌이 지난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젖도 안 뗀 아기를 두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서글프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이런 상황에서도 다행히 일자리를 구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다만, 일을 시작하면서 수입이 있다는 이유 하나로 복지관에서 받던 기저귀 등의 물품 지원이 바로 끊겨버렸고, 당연히 법정 한부모 가족도 자격 조건이 되지 않아 국가로부터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매달 대출금과 이자를 갚고 남는 돈으로 부모님과 아기와 저, 네 식구 아껴 아껴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장난감과 아이 옷 등은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을 받아 마련하고 있어요. 그래도 제가 돈을 벌어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매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제가 책임져야 하고, 책임지고 싶은 아이가 생기다 보니, 매번 재계약을 해야 하는 현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했고 현재의 소득이 불안정하여, 정규직 취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짬짬이 시간을 내서 무료 강의를 듣고 공부하고 있어요. 일을 쉬고 공부에만 올인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그럴 수는 없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곧장기부 지원을 받게 되면, 아이를 더 건강히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 육아, 공부를 병행하는 제 삶에도 도움이 되어, 엄마의 애정을 아이에게 더 많이 쏟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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